[여드름] 연령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한 때는 청춘의 상징이라고 얼굴에 울긋불긋 솟아난 여드름을 보며 젊음을 느끼기도 했지만,요즘은 아무리 청춘이라도 여드름은 큰 고민거리가 됩니다. 얼굴에 돋아난 여드름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잘못 처치한 경우 그 흔적이 오래가게 됩니다. 흔한 질환이지만 그만큼 또 어려운 여드름…. 여드름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연령에 따라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0대 즉 사춘기에는 체질에 관계없이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지성피부의 경우,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한번쯤 여드름이 생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호르몬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다른데,그 정도에 따라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지선에서 피지를 많이 만들게 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아지고,모공도 넓어지며,결국 여드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사춘기에 분비가 시작되는 안드로겐이라고 하는 남성호르몬이 있는데,이 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하는 동시에 표피의 과각화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만들어진 피지는 막힌 모공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모낭과 피지선에 쌓여서 여드름을 발생시킵니다.

안드로겐은 남녀모두에게서 만들어지나,남성에게서 더 많이 분비가 됩니다. 따라서 사춘기의 여드름은 남성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있던 여드름도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도 여드름으로 곤란함을 겪습니다. 20대 여드름은 주로 25세 이상에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사춘기 때에는 주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 발생했으나,20대 여드름은 유전적 요인,호르몬,스트레스,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10대에는 얼굴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20대에는 입 주위와 턱에 주로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피부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나 기혈순환을 반영하는 부분인데,20대 여드름은 특히 내부의 병변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생식기 쪽이 차고,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입 주위나 턱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각기 해당되는 부위에 여드름이 주로 생기게 됩니다.

30대에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 들이 계십니다. 이제 정말 없어질 때도 됐는데…. 이 시기에 생기는 여드름에는 외부적인 원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공을 막는 두터운 화장이나,스트레스,몸의 피로와 같은 전신상태 악화가 주된 원인이 되어 여드름을 발생시킵니다.

30대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대체로 면포와 같은 모양은 드물고,염증이 심한 큰 여드름이 여기저기 돌아가며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고 큰 여드름은 몸의 좋은 기운이 떨어져 있을 때 더 많이 생기며,많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생리 1~2주 전에 여드름이 새로 생기거나,이미 있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드름이 잘 생기는 체질과 피부가 있지만,여러 요인으로 20대나 30대에 여드름이 처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연령이든 그 원인을 알고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 보명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