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없애면 여드름도 깨끗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진짜 미인은 피부가 예뻐야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20∼30대 여성들의 피부에 울긋불긋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 아무리 열심히 씻어도,아무리 피부 관리를 받아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늦깎이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이 중에 생리통이나 생리불순,냉대하 등이 함께 있다면 혹시 피부와 더불어 자궁과 신장을 건강하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여성들은 평소엔 좀 괜찮은 듯싶다가 생리 시작 1주일 전쯤에는 어김없이 더 심해지고,생리가 시작되면 다소 진정되는 주기를 보인다.

실제로 월경이나 임신도 피지선에서 피지의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여성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피부 치료를 받아도 생리 때가 되면 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는데,이는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 좀 더 근본적으로 자궁과 신장의 불균형으로 인한 화가 위로 올라와서 여드름을 만드는 경우이다. 따라서 내부에 깨어진 오장육부를 한약으로 바로 잡고,외부 피부 치료를 동시에 실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증상의 여드름 환자라도 체질별로 여드름의 증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와 함께 신장의 불균형을 함께 해소해야만 여드름을 뿌리 뽑을 수 있다.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데,충분한 숙면과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나 귤 같은 과일류와 녹황색 채소류를 섭취하고,어깨나 등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열리지 않은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는 것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