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동안 자외선에 시달리고 수분 부족으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거려진 피부는,이 간절기에 잔주름이 생기고 멜라닌 색소의 증가로 인해 기미,주근깨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또한 조석의 날씨변화는 피부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초래하여 본래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피부 홍조--까지 피부를 악화시키기도 하는 등 가을은 낙엽이 떨어지듯 피부의 노화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여드름 피부나 혹은 여드름으로 인해 착색이 되었던 피부는 이 간절기 날씨변화에 맞춰서 알맞은 피부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이내 파괴된 멜라닌 색소가 재생되지 않고 고착화 되어 칙칙한 피부톤으로 착색이 되고,잘못짜내어 골이 파인 피부들은 피부진피층의 콜라겐이 파괴되거나 변형되어 움푹움푹 곰보와 같은 여드름자욱을 만들기도 하니 환절기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얼굴 주름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여름철 트러블로 인한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인해 영구적인 피부문제를 남길 수 있으니 가을철 피부관리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 꼼꼼히 관리만 해줘도 피부트러블 방지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피부에 중요하다고 할수있으나 실제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동안의 부지런함도 함께 존재해야한다.

1. 철저한 보습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는 만큼 가을철 피부관리의 첫 번째 관리는 무엇보다 철저한 보습이 필요하다. 보습은 철저한 클렌징을 전제로 하며 주기적인 딥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피부에 좋다. 세안 직후에는 피부의 수분이 같이 증발하므로 물기를 제거한 후 최대한 빨리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건성피부 타입이 아니라면(특히 여드름이 있는 경우) 가급적 유분이 포함된 크림타입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잔주름의 온상인 눈 주변의 얇은 피부는 아이크림이나 에센스를 별도로 사용하도록 하자.

2. 각질의 제거 

각질은 피부의 재생 주기에 따라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스크럽제나 필링제를 남용하는 경우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심한 지성 피부인 경우는 주 2회,건성피부 경우는 주 1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지루성 피부염 등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가진 경우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는 전문적인 병원의 메디칼 케어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각질은 각종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 되기도 하며 특히 가을철 묵은 각질은 겨울철 버짐이나 그 외 기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여드름 정리

가을철 하나 둘씩 올라오는 여드름을 미리 정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농되지 않는 좁쌀여드름의 경우에는 면봉이나 면포압출기를 통해 조심스럽게 짜낸후 수렴성분이 있는 화장수로 깨끗하게 닦아내도록 한다. 

도움말 : 부천 여드름 흉터 클리닉 키우미한의원 조규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