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여름으로,여름에서 가을로,가을에서 겨울로 지금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항상 피부 트러블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계절마다,체질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 오거나 각질이 심하게 생기는 식의 피부 트러블은 건강은 물론 미관상 좋지 않아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욱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깨끗한 피부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푸석푸석한 피부,촉촉하게 만들려면 수분공급이 우선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푸석푸석한 피부이다. 나이가 20대 중반을 넘어가면 평소 기름기가 많은 지성피부조차 푸석푸석해지는데 이는 맑고 건조한 가을에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겨울로 넘어가면서 피부 내 수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그로 인해 각질이 쌓이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므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우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인데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따뜻한 물이 흡수가 빠르므로 생수를 그냥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차를 연하게 우려 마시는 것도 좋다. 하지만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므로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그 외 1주일에 최소 2~3회는 수분팩으로 관리하고 아침,저녁으로 보습제를 꼭 사용한다.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시로 미스트를 사용해서 피부에 공급을 직접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하얀 각질은 스크럽 대신 흰 우유로,칙칙한 피부는 비타민C로 관리

각질은 모든 피부 트러블의 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발생시키고 허옇게 올라와 화장을 들뜨게 한다. 또 유&8226;수분과 영양의 흡수를 막아 푸석푸석한 상태로 주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무조건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주 사용하면 모공이 더 넓어지고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스크럽제를 자주 사용하는 대신 따뜻한 물로 모공을 살짝 열어주고 흰 우유로 마무리해주면 자극없이 각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영양까지 공급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 외 가을볕에 색소침착이 일어나 잡티와 주근깨 등으로 칙칙해진 피부는 비타민C가 풍부한 녹차를 우려낸 물로 아침,저녁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불쑥 올라오는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흉터관리는 전문 스케일링으로 관리해야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의 각질이나 수분 부족 외에도 갑자기 올라오는 여드름과 그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서 생기는 울긋불긋한 자국이나 흉터이다. 이맘때 피부과에 가장 많은 문의가 오는 것 중 하나가 좁쌀처럼 작은 여드름들이 얼굴과 등,가슴 등에 수없이 올라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것인데 이런 경우 임의로 짜거나 만지게 되면 보기 싫은 자국이나 흉터가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오는 경우에는 우선 깨끗한 기구로 압출을 한 후 약물치료를 통해 여드름이 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여 여드름을 치료하고 이미 발생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알라딘 필 등의 스케일링과 CO SCAN 같은 레이저 장비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와 의약품의 발달로 레이저 치료나 스케일링을 받고도 바로 화장이나 세안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의 경우에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진정팩과 재생관리 등을 통해 치료 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절대 직접 여드름을 짠다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약물 오남용 등으로 피부를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성분이나 효과를 알 수 없는 수입제품들이 난립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한번 망가진 피부를 다시 되돌리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전에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제이엔비클리닉 박정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