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피부타입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다른사람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탈이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피부는 지성인데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고 유분 성분이 강한 크림을 바른다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기는 커녕 얼굴은 기름 덩어리가 되어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기존의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피부에는 건성,지성,중성 타입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세가지에 국한 되는 것만은 아니다. 얼굴 전체는 건성이지만 볼 부분은 지성인 피부가 있기도 하고,전체 피부는 지성이지만 이마와 턱 부분은 건성인 사람도 있다. 따라서 중성,건성,지성 피부의 특성을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발그레하니 색조가 보기 좋고 건강해 보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피부상태가 좋다고 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지친 피부가 회복되지 않아서 건성이 되거나 지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전 피부를 회복시켜주기 위해 수분을 공급해 주는 크림을 바르고 자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대개 사춘기 시절,단박에 표가 난다. 바로 여드름 때문이다. 피지선 활동이 왕성해져서 여드름이 나는 것은 물론 트러블이 많고 기름이 많아서 피부가 더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이 타입의 피부는 피지선의 기능이 떨어져 피부 보습에 필요한 분비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기능이 떨어져 기름샘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유분이 부족해져 수분을 유지할 수 없어지기도 한다. 피부에 있는 유분이 수분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지성 피부였던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 노화가 되어 건성 피부로 변하는 수가 많다.
피부의 타입별 특징은 이와 같으며 그 중 지성피부의 경우가 가장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여드름이나,뾰루지,모공확장등의 피부트러블로 고생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성 타입 피부의 소유자들이다. 과연 이 골치아픈 타입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개개인의 차이,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의 노력과 관리 여하에 따라 지성 피부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서 어느 정도 벗어 날 수 있는데 그 관리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하루에 기본적으로 3번은 깨끗하게 세안을 하도록 한다. 메이크업을 닦아내고 40℃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폼클렌징이나 지성피부용 비누를 이용해 씻은후 깔끔하게 헹궈준다. 마지막에는 찬 물로만 얼굴을 헹궈내어 피부를 수축시켜 주도록 한다.
▷얼굴에 검은 점과 같은 여드름(블랙 헤드)이 생겼을 경우에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사지 하거나 여드름 전용 스킨을 사용해 모공을 막고 있는 기름이 나오게 해준다.
▷지성피부의 특징상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드름 전용 스킨을 자주 사용해주고 주에 2~3회는 팩을 통해 모공속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한다. 특히 팩은 수분공급에도 효과적이므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스트레스 등으로도 피부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도 주의한다.
▷비타민 B2,B6이 다량 함유된 버섯류,해조류,녹황색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여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주도록 한다.
